[윤지혜기자] 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 2M 가입 소식에 급등세다.
현대상선은 15일 오전 10시 15분 현재 전일 대비 11.67%(1천500원) 오른 1만4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23.74%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현대상선은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과 공동운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양해각서는 구속력이 있는 가입합의서로 내년 4월부터 현대상선은 머스크·MSC와 공동운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현대상선은 15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차등 감자안'을 99.9%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대주주 보유 주식은 725만1천264주에서 103만5천893주로 줄어들 예정이며 최종 변경 상장일은 오는 9월 1일이다.
이날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은 "책임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추가감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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