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현대상선이 경영정상화의 일환으로 2조5천억원대의 일반 공모 유상증자에 나선 가운데 주가가 강세다.
현대상선은 12일 오전 10시 46분 현재 전일 대비 3.83%(500원) 상승한 1만3천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현대상선은 11.88% 급등하기도 했다. 채권금융기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대규모 출자전환으로 인한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상선은 경영정상화계획 추진 일환으로 ▲채권금융기관 ▲용선주 ▲공모사채권자 ▲일반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2조4천892억원 규모(신주 2억8천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공모자금의 75%(1조8천982억원)는 출자전환 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신주는 다음달 5일 상장되며 유상증자가 끝나면 산업은행을 비롯한 채권단이 지분의 40%를 보유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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