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법원이 4일 벅스뮤직의 가압류를 받아들임에 따라 음반업체는 앞으로 본격적인 소송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히고 있다.
음반업체 SM엔터테인먼트의 한세민 이사는 "벅스뮤직을 형사고발하는 한편 맥스MP3, 푸키 등 온라인음악제공업체를 대상으로 가압류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음반업체는 지난 6월 25일 수원지방법원에서 벅스뮤직에 대한 서비스 금지 가처분 결정과 이번 가압류 결정 등 2개의 판결로 그동안 주장해온 온라인음악 합법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음반업체의 관계자는 "이번 가압류 신청은 법원결정의 또다른 선례를 만들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면서 "가압류 신청을 계기로 벅스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를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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