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bhc가 중국 대형 유통기업과 손잡고 중국 진출에 나선다.
16일 bhc는 지난 13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박현종 bhc 대표와 뉴월드그룹 애드리언 쳉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진출을 위한 전략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지난 1929년 설립된 뉴월드그룹은 백화점, 호텔, 부동산개발 등을 망라하는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매출 23조원에 달하는 중국의 대표적 유통 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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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국 주요 도시에 분포돼 있는 뉴월드그룹의 42개 백화점과 쇼핑몰에 bhc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한편 뉴월드그룹의 한국 내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와 bhc가 적극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bhc는 이번 협약에 따라 치킨 브랜드인 'bhc치킨'과 프리미엄 한우전문점인 '창고43', 순댓국 전문점인 '큰맘할매순대국' 등 3개 브랜드를 동시에 입점시키는 '치킨+한우+순댓국' 패키지 형태의 매장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박현종 bhc 대표는 "40개 이상의 백화점 및 쇼핑몰을 운영하며 중국 전 지역을 아우르는 유통 플랫폼을 보유한 뉴월드그룹이야말로 우리가 찾아왔던 파트너의 요건을 모두 갖춘 그룹"이라며 "bhc는 이번 전략적 제휴가 당사의 중국사업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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