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닌텐도에 이어 소니도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용 게임으로 모바일 게임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니가 포워드웍스라는 회사를 세우고 다음달부터 스마트 기기용 게임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니는 포워드웍스를 통해 플레이스테이션 프렌차이즈와 캐릭터 사업을 추진한다. 포워드웍스는 다음달부터 아시아와 일본에 iOS 기기와 안드로이드 기기용 PS 게임을 공급하고 이를 점차 북미와 유럽으로 확산시킬 예정이다.
게임기 업체들은 그동안 비디오 게임기 사용자만 공략해왔으나 최근 모바일 게임 사용자가 증가해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게임업체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닌텐도가 이달초 아이폰용 게임 미모토를 일본에 출시하며 스마트폰 게임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다만 닌텐도는 이 게임을 일본에만 공급해 시장확산에 제약을 받고 있다.
이에 비해 소니는 일본과 아시아 전역에 PS 게임을 공급해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MS는 최근 멀티플랫폼 전략을 통해 X박스원 게임을 윈도10 PC나 윈도폰, 플레이스테이션4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소니도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PS4 게임을 윈도PC와 맥에서도 재생할 수 있도록 해 단말기 영역을 넘어 이용자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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