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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VM웨어 "경기 침체, 클라우드 확대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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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절감 및 사업 속도 제고…"기업들, 선택 아닌 필수 인식"

[김국배기자] "녹록치 않은 경제상황이 오히려 클라우드 환경 이전 속도를 촉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유재성 VM웨어코리아 대표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재성 대표는 "한국은 가상화, 클라우드 이전이 충분히 성숙돼 있지 않다"며 "클라우드는 비용을 줄이고 비즈니스 속도를 높이겠다는 것으로 기업이 가지 않을 수 없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How)'를 고민할 뿐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야 한다는 것에 더 이상 의문(Why)을 제기하는 고객은 없다는 측면에서 위기가 아닌 기회라 본다"고 덧붙였다. 더 이상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다.

VM웨어는 클라우드를 위한 기본단계라 할 수 있는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는 회사다. 가상화는 소프트웨어(SW)로 가상 컴퓨터 시스템을 구축, 단일 서버에서 다수의 운영체제와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해준다. 서버 가상화의 경우 5~15%에 머물던 사용률을 극대화시켜준다.

특히 VM웨어는 이날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와 비즈니스 모빌리티를 구현, 모바일 클라우드 환경 전환을 돕는 새 제품들을 선보였다.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모든 기기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합·운영·관리할 수 있게 해주는 '워크플레이스 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플랫폼 'v리얼라이즈 스위트(vRealize Suite) 7',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버추얼 샌(Virtual SAN 6.2)' 등이 그것.

유 대표는 "클라우드로 간다는 것은 결국 자동화를 의미한다"며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같은 최근의 흐름에서 보여지듯 기업의 생존 측면에서 자동화는 가지 않을 수 없는 방향이며 그 가장 기본적인 단계가 클라우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은 경제적으로는 어려울 지 모르겠지만 한국 고객들이 관심을 적게 두던 클라우드와 가상화는 약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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