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이하 ST)는 2세대 레이저 거리측정 센서 'VL53L0'을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정확한 거리 측정을 위해 940나노미터(nm, 10억분의 1미터) 대역의 주파수파장에서 방출되는 '수직 캐비티 표면 광방출 레이저(VCSEL)' 광원과 빛을 전기적 에너지로 변화시켜주는 '단일광자 애벌런치 다이오드(SPAD) 광 감지기' 등을 통합한 것이 특징.
이에 2m 내의 거리를 30밀리초(ms) 미만 속도로 측정할 수 있는 성능을 제공한다.
크기도 가로 4.4밀리미터(mm), 세로 2.4mm, 두께 1mm에 불과한 초소형으로, 스마트폰·태블릿PC 등의 모바일 기기는 물론 로보틱스, 드론,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
에릭 오쎄다 ST 이미징 사업부 본부장은 "ST는 2014년에 완전통합형 거리측정 센서를 시장에 최초로 출시했고, 주요 OEM 업체들이 레이저 지원 자동초점 기능을 위해 이를 선택했다"며, "다음 세대인 VL53L0는 로보틱스나 IoT와 같은 새로운 부문에서의 개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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