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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임박한 카카오 '맞고', 흥행 기대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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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證 "'애니팡 맞고' 기존 사용자 유입 기대"

[김다운기자] 출시가 임박한 카카오 플랫폼 기반의 모바일 웹보드 게임들의 흥행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기존 사용자층을 활용한 '애니팡 맞고'의 성공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카카오 플랫폼 기반 모바일 웹보드 게임이 지난 27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선데이토즈, 조이맥스, 엔진 3사의 모바일 '맞고' 게임이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맞고 for Kakao', 조이맥스의 '맞고의 신 for Kakao', 엔진의 '프렌즈 맞고 for Kakao' 등이다.

29일 하이투자증권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파티게임즈의 맞고 게임도 출시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경에는 맞고 게임뿐만 아니라 포커류 게임의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사전 예약 2~3주 후 정식 출시되는 점을 고려하면, 선발주자들의 맞고 게임들은 오는 11월 말 정식 서비스 시작이 기대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전통적 인기 게임인 맞고, 포커 등 모바일 웹보드 게임 출시 시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기대했다.

지난 2014년 2월 웹보드 게임 규제 시행 후 국내 웹보드 게임 3사의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뒤 회복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과거 웹보드 게임 3사의 웹보드 게임 매출액은 약 3천억원 이상에 달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웹보드 게임에 대한 시장의 수요는 분명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그는 "과거 웹보드 게임 3사의 매출액은 대부분 포커 게임에 치중되어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내년 상반기 출시될 포커 게임에 대한 수요는 더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같은 모바일 웹보드 게임은 사행성이 없는 '재미' 만을 위한 게임 장르로 정착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 역시 PC 웹보드 게임과 동일한 규제가 적용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웹보드 게임 규제의 주요 내용은 한 게임당 3만원으로 베팅 금액 제한, 불법 환전을 막기 위한 랜덤매칭 적용 등 포커 게임의 게임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용이 대부분이므로 맞고 게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웹보드 게임 규제가 시행 후 2년인 오는 2016년 2월을 기점으로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웹보드 게임을 불법 환전을 위한 도박장으로 활용했던 과거 행태는 용인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향후 웹보드 게임은 포커류 게임을 포함해 순전히 재미 만을 위한 게임 장르로 정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게임 3종 가운데 애니팡 맞고의 성장가능성 가장 커"

이번 출시되는 맞고 게임 3종 중에는 '애니팡 맞고'의 성장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게임 3종은 이미 룰이 정해져 있는 게임 특성상 게임 간의 차별화 요소는 크지 않다"며 "크로스 프로모션이 가능한 사용자 풀을 보유하고 있거나, 사용자들에게 친숙한 게임 캐릭터 등 기존 지적재산권(IP)의 활용이 가능하거나,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한 게임인 경우, 성공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선데이토즈 게임의 주요 사용자는 40~50대 중장년층이 대부분으로 이뤄져 있어 크로스 프로모션을 통해 사용자의 유인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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