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공식 방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26일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공식 방한한다"며 "리 총리는 방한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과의 양자회담을 비롯,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면담과 리셉션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리 총리는) 이와 별도로 방한 기간 중 제6차 한중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중일 정상회담의 정확한 날짜는 3국 간 조율 중으로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중일 정상회담이 초읽기에 들어서면서 그동안 과거사 문제로 소원해진 동북아 3국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중일 정상회담은 한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중일 간에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댜오) 분쟁으로 인한 갈등이 일면서 중단된 지 3년 5개월 여만에 열리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동북아 3국 간 협력 방안이 어떻게 도출될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박근혜 정부가 후반기 외교로 집중하고 있는 북핵 및 도발 방지 외교가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에서도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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