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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의사결정자 49% "무선보안이 가장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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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넷 2015 무선보안 설문조사 결과 발표

[김국배기자] IT 의사 결정자들의 절반 가량은 기업 내 IT 인프라에서 보안에 가장 취약한 부분으로 무선 네트워크를 꼽았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업체 포티넷은 리서치 전문기업 라이트스피드 GMI에 의뢰해 전 세계 12개국에서 250명 이상 직원을 보유한 회사의 IT 의사결정자 1천 45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9%가 이렇게 답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엔드포인트 보안은 45%, 코어네트워크는 29%였다.

특히 37%의 응답자는 기본적인 무선보안 장치조차 갖추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83%는 현재 무선 보안이 불충분하다고 여겼고, 특히 최고기술책임자(CIO)의 92%는 '가장 높은 수준의 우려'를 나타냈다.

미래 무선 보안 전략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서는 대부분의 응답자가 침입방지시스템(IPS), 안티바이러스, 에플리케이션 컨트롤, URL 필터링 같은 가장 일반적인 보안 기능 유지에 집중할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경우 무선보안에 '매우 우려'라고 답한 비율이 44%로 미국 30%,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EMEA) 20%보다 높았다.

웅답자들은 취약한 무선 네트워크 보안으로 인한 민감한 데이터의 손실(48%)을 가장 우려했다. 다음은 산업스파이(22%), 기업규정 비준수(13%), 서비스방해(9%), 기업평판순위(9%)가 뒤를 이었다.

72%는 다른 무선 인프라 관리를 위해 클라우드 접근을 도입했고, 88%는 미래 무선 보안 방법으로 클라우드를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티넷 존 메디슨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이 조사 결과는 모빌리티 전략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무선 보안이 기업들의 데이터 보안에 있어 최우선 고려사항이 아님을 보여준다"며 "무선 보안은 전체적인 보안 전략의 일부분으로 유무선 접속 전체에 걸쳐 사용자들과 기기들을 위한 복합적이고 지속적인 보호를 위해 반드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대상국에는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홍콩, 스페인, 영국, 미국 등이 포함됐으며 응답한 IT 의사결정자는 CIO, CTO, IT 부서장·팀장으로 구성됐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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