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바이오인식 솔루션 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가 보안시스템 통합관리 소프트웨어(SW)인 '바이오스타 2'를 30일 공개했다.
이전 버전의 SW가 출입통제시스템 단말기에서 근태관리나 출입통제만을 관리했다면 새 버전은 영상감시, 침입탐지경보, 화재경보 등 다양한 보안도구와 연동되고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웹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를 지원하기 때문에 CCTV, 회사자원관리(ERP), 구글 맵 엔진(Google Map Engine)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다. 또 크롬, 인터넷 익스플로러(IE), 파이어폭스, 오페라, 사파리 등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브라우저 기반의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이날 지문인식 출입통제시스템 단말기 '바이오스테이션 2'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내놓은 바이오스테이션 2는 고성능 중앙처리장치(CPU)가 탑재돼 있고 이를 기반으로 향상된 지문영상 개선기술과 고정밀 특징점 분석기술이 적용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인증속도는 3배 이상, 정확도는 최대 4배 높아졌다는 게 회사 측 주장이다.
또 사용자정보 등 데이터 전송 속도가 이전보다 30배 빨라지고 저장용량도 업그레이드 돼 100만 개의 지문 템플릿과 300만 개 이벤트 로그를 저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재원 슈프리마 대표는 "웹 기반의 개방형 통합 보안 플랫폼 공급을 통해 모바일을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개발돼 활용될 것"이라며 "보안 산업에 있어서 이른바 '슈프리마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슈프리마는 연내에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