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5일 컴투스에 대해 '서머너즈워'가 올 2분기 이후에도 대규모 해외 마케팅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흥행을 이어갈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이민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서머너즈워의 각국 평균 매출 순위는 미국 iOS 시장에서 32위, 구글플레이 시장에서 10위를 기록해 지난 4분기 53위, 17위 대비 크게 상승했다"며 "일본, 중국, 한국 시장에서는 4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1분기 미국 시장에서의 서머너즈워 순위 상승은 공격적인 마케팅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서머너즈워 일매출은 지난 4분기 7억2천만원에서 1분기 8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3월 도입된 길드 콘텐츠 업데이트 효과로 2분기 일매출은 8억5천만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2분기 이후에도 서머너즈워 매출은 탄탄한 수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서머너즈워는 2분기 이후 일본, 대만, 중국 등 지역에서 대규모 마케팅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오는 10월 말 시나리오 지역 업데이트, 3월 중순 길드전 업데이트에 이어 연내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2차례 앞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게임 출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
컴투스는 올 4월 중순 야구 게임 '컴투스 프로야구 2015(자체개발)'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4월10일부터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스트레전드(퍼블리싱)'는 4월 말 글로벌 출시 예정인 것으로 파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서머너즈워의 성공 노하우를 담은 기대작 '원더택틱스(자체개발)'의 경우 빠르면 2분기 말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 '9이닝스 MLB 포 매니저(9 Innings MLB for Manager)', '골프스타' 후속작 등 다수 신규 게임 출시가 계획돼 있어 신작 관련 주가상승 호재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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