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지난해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4년 외국인 거래동향 및 시총 비중 추이'에 따르면 2014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총 5조8천669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4조8천3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321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의 2014년말 시총 비중은 31.62%로 전년말 대비 1.36%포인트 줄었다. 유가증권시장(34.08%)은 1.23%포인트 감소한 반면, 코스닥시장(11.18%)은 1.31%포인트 증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3조9천17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뒤를 SK하이닉스(1조8천186억원), 한국전력(1조4천996억원)이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2천327억원), 원익IPS(1천893억원), 내츄럴엔도텍(1천458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는 NAVER(1조2천31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4천107억원)였다.
유가증권시장 업종별로는 전기전자(7조826억원), 금융(2조4천178억원), 전기가스(1조5천137억원) 업종 등을 많이 샀고, 화학(-2조4천712억원), 서비스업(-2조3천11억원), 운수장비(-1조 9천58억원) 업종은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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