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미기자] 최근 팥을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롯데푸드가 팥을 제대로 담은 '아맛나 더블팥'을 출시해 젊은 세대를 공략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아맛나 더블팥은 팥 아이스크림에 쫀득한 팥 시럽을 넣어 진한 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통팥이 콕콕 박혀있어 팥의 식감을 살렸으며,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워 겨울에도 먹기 좋다.
기존 아맛나가 속에만 팥시럽이 들어있는 것에 비해 아맛나 더블팥은 겉과 속에 모두 팥이 들어 있다. 또 모양도 사각형으로 차이가 있다. 아맛나는 1972년 출시돼 현존하는 국내 아이스크림 바 중 가장 오래된 제품이다.
한편 올해 팥의 인기가 계속되면서 팥 수입량도 크게 늘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0월 팥 수입량은 4천629톤으로 작년 동기(3천891톤) 대비 19.0% 증가했다. 재작년 동기(1천175톤)과 비교하면 거의 네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전통적인 맛으로 여겨진 팥이 최근 젊은 세대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더한 아맛나 더블팥도 기존 아맛나처럼 오랜 시간 사랑 받는 아이스크림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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