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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네트웍스, 국산 통신장비로 해양산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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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화로 인한 수입대체효과 기대

[김국배기자]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가 대형 선박 및 플랜트(정유공장, 발전소) 등 조선·해양 정보통신산업기술(ICT) 산업 분야 네트워크 장비 국산화에 나선다.

다산네트웍스는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발족 협정식을 주최하고 9개 산학기관이 참여하는 사업단이 출범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스마트크루즈도시포럼 사업단은 재래방식의 선박과 플랜트 및 항구도시를 ICT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하게 발전시킨다는 목표 아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참여기관은 다산네트웍스, 네트, 창조경제연구회, 부산대학교 선박해양플랜트 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원 실내위치인식센터, 한국디지털병원 수출사업협동조합, 힉스코리아, 아시아태평양 도시관광진흥기구(TPO), 한국조선해양 기자재연구원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조선·해양 ICT 융합 산업 분야에서 외산을 대체하는 국산 네트워크 솔루션을 담당한다. 선체에 적용되는 스위치 장비를 비롯해 무선랜(Wi-Fi) 및 IP 기반 무전서비스 등 선체 내외부 어디서든 신속하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한다.

또 무선랜 기술에 기반한 크루즈 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도 개발한다. 이를 활용하면 GPS 위치기반 서비스와 CCTV 연동을 통해 여객의 안전과 크루즈 내 위험지역 통제를 쉽게 할 수 있다.

스마트크루즈도시 사업은 현재 국내 2만톤급 '팬스타크루즈'를 통해 테스트베드 선박 협력이 완료된 상태이며 내년 상반기 5개 내외의 해외 대형크루즈와 별도 협정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선박과 플랜트에 적용된 통신장비는 모두 외산에 의존하고 상황으로 국산화로 인한 수입대체효과는 적게는 수 조원부터 많게는 수십 조원에 달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산하고 있다.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대표는 "대한민국은 선박과 ICT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이지만 선박과 ICT 융합분야는 외산 기술에 의존하는 현실"이라며 "이번 포럼 발족을 통해 다산네트웍스가 해양산업계 네트워크 기술의 국산화를 선도하고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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