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도서정가제 시행…관련주 강세

[이경은기자] 도서정가제 시행 첫날 출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26분 현재 예스24는 전날보다 4.4%(310원) 뛰어 7천36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출판사는 3%대 상승폭, 예림당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도서정가제 시행을 하루 앞둔 전날 예스24 등 온라인서점들은 파격 세일을 진행했다. 이에 주문량이 몰리며 예스24 홈페이지가 한 때 다운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도서정가제 시행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서점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도서정가제는 출판물 정가를 도서에 표시하고 최종 소비자에게 판매시 표시된 정가에 맞춰 팔도록 하는 제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부터 도서정가제 대상을 모든 도서로 확대 실시하는 한편, 기존 허용 할인폭도 직접 할인 10%, 간접할인 5%를 합쳐 15%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도서정가제를 전면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