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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신형FCV '미라이' 내년까지 400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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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5일 日서 판매 돌입…약 6천800만원

[정기수기자] 토요타자동차는 세단 타입의 신형 수소연료전지자동차(FCV) 'MIRAI(미라이)'를 개발, 일본 국내에서 다음달 15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19일 발표했다.

토요타는 미라이를 내년 말까지 400여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내 판매가격은 723만6천엔(약 6천800만원)이며 생산은 토요타시 소재 모토마치 공장에서 이뤄진다.

판매는 수소 스테이션의 정비가 예정돼 있는 지역과 인근 지역이 중심이다. 일본의 일반 사단법인 '차세대 자동차 진흥 센터'의 수소연료 전지 자동차용 수소공급 설비 설치 보조사업의 지원대상이 되는 8개 광역자치단체(사이타마현, 치바현, 도쿄도, 카나가와현, 야마나시현, 아이치현, 시가현, 오사카부, 효고현, 야마구치현, 후쿠오카현)가 된다.

일본어로 '미래'라는 뜻의 미라이는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인 수소를 공기 중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한다. 친환경성은 물론, 편리성이나 달리는 즐거움도 함께 갖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개막을 알리는 자동차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미라이는 자체개발한 신형 토요타 FC스택이나 고압수소탱크 등으로 구성하는 연료전지 기술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토요타 퓨얼 셀 시스템(TFCS)'를 채용,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다. 또 주행 시 이산화탄소나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며 3분 정도의 수소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거리를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독창적인 디자인과 전 속도영역에서 모터 주행에 의한 탁월한 가속 성능, 정숙성, 저중심화 등에 의한 조종 안정성을 갖췄다.

이밖에 정전이나 재해 등 비상시에 사용할 수 있는 대용량 외부 전원 공급 시스템과 전용 통신서비스도 적용된다.

토요타 관계자는 "수소는 전기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저장이나 수송도 용이해 가정이나 자동차용 연료 등 폭 넓은 용도로 이용이 가능한 장래의 유력한 에너지 중 하나"라며 "수소를 연료로 하여 스스로 전기를 만들어 주행하는 FCV는 장래 수소사회의 한 축을 담당해 에너지 다양화에 대한 대응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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