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중국 최대 게임사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화제를 모은 모바일게임사 파티게임즈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텐센트와 다양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대형 파티게임즈 대표는 15일 서울 논현동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텐센트는 오랫동안 알고 지낸 파트너로 현재 다양한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관련 계획이) 좀더 구체화되면 이를 언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티게임즈는 2012년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선보인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아이러브커피'를 흥행시킨 모바일게임사로,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대형 오픈마켓 치후360을 통해 '아이러브커피'를 선보인 이후 줄곧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기도 했다.
게임업계는 올해 9월 파티게임즈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텐센트로부터 200억원 투자를 유치한 이후 파티게임즈가 향후 텐센트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서지 않겠냐는 전망을 지속적으로 내놓았었다.
한편 이대형 대표는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 이후 회사 가치 견인을 위해 세 갈래 출시 전략을 전개하겠다고 이날 강조했다. 파티게임즈는 ▲중국 시장 공략과 더불어 ▲아이러브커피와 같은 여성 게이머를 겨냥한 SNG와 ▲글로벌 파트너와 체결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중있는 게임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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