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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사회,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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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양대노조 "총파업 중단하고 현장 복귀할 것"

[백나영기자] KBS 이사회가 길환영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했다.

KBS 이사회는 5일 오후 4시부터 여의도 KBS본관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길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한 결과 찬성 7표, 반대 4표로 가결됐다고 발표했다.

당초 KBS이사회는 지난달 28일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표결할 예정이었으나 여권 추천이사들이 길 사장의 추가 소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표결을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길 사장은 5일 이사회에 출석해 해임안에 대한 의견을 진술했지만 결국 해임안이 통과됐다.

해임제청안은 며칠 내 박근혜 대통령에게 전달된다. 박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이면 공모를 통해 신임사장을 뽑는 절차에 들어간다.

KBS 이사회가 길 사장에 대한 해임제청안을 가결하면서, 총파업에 돌입했던 KBS의 양대노조도 방송 현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이날 노조는 성명서는 통해 "길 사장이 사실상 퇴진함에 따라 즉시 파업 대오를 멈추고 우리들의 일터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한 보도와 프로그램 제작자율성 훼손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보도와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주요 국장들에 대한 직선제를 비롯해 제작자율성 확보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안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새롭게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를 수용할지 여부는 후임 사장 선임 과정에서 적합성을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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