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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침몰 37시간 사망자 14명…희망의 끈 '에어포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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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넘는 승객 생사여부 확인 안돼

[김국배기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37시간이 경과하면서 사망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여전히 절반이 넘는 승객의 생사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17일 밤 9시가 넘어 시신 3구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사망자는 14명이 됐다. 지금까지 실종된 사람은 탑승객 475명 중 282명이며 179명은 구조됐다.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망자는 승무원 박지영(22·여)씨, 안산 단원고 학생 정차웅(18)·권오천(18·단원고2)·임경빈(18·단원고2)군, 교사 최혜정(24·여)씨, 단원고 학생 박성빈(18)양·이다운(18)군·교사 남윤철(35)씨, 승무원 김기웅(28)씨, 신원 미상의 여성 3명, 남성 2명이다.

시간이 갈수록 생존 가능성은 희박해지겠지만 국민과 가족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가라앉은 선체 속에 '에어포켓(Air Pocket)'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에어포켓이란 선박이 뒤집혔을 때 외부로 빠져나가지 못한 공기가 내부에 남아 있는 것을 말한다.

선내에 에어포켓이 많이 남아 있다면 극적으로 구조되는 승객이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실제로 지난 해 5월 대서양에 침몰한 나이지리아 선박에 갇힌 요리사가 에어포켓 덕분에 사흘 만에 기적적으로 구조된 바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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