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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 "일상 속 어떤 설렘 느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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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가시' 4월10일 개봉

[김양수기자] 배우 장혁이 "나이 드니 이유없는 설렘을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장혁은 최근 KT IPTV서비스 올레tv의 영화가이드 프로그램 '무비스타소셜클럽(이하 무스쇼)'에 출연했다. 개봉을 앞둔 영화 '가시'의 주인공을 맡은 장혁은 "극중 준기는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동시에, 그런 자신을 막으려 한다. 그러나 끊임 없이 감정의 흔들림을 느낀다"며 "일상에서 어떤 설렘을 느끼고 싶어하는 내 나이에 잘 맞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데뷔 18년차에 접어든 그는 "배우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살아보는 직업이다. 여러 상황에서 특정한 역할로, 다양한 포지션을 만들어본다는 데에 흥미가 있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영어완전정복'으로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던 뒷이야기도 공개했다. 그는 "(당시) 고정된 이미지에 갇히기 싫었다"면서 "새로운 역할에 대해 처음엔 어색하지만 하다 보면 이내 호기심이 생기고 재미를 느끼게 된다"고 털어놨다.

영화 '가시'는 사랑이라는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다룬 서스펜스 멜로물. 이 작품에서 장혁은 고등학교 체육 교사 준기를 연기했다. 평범한 일상을 지내던 그에게 찾아온 겁 없는 소녀(조보아 분), 그리고 시작된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려냈다. 학창시절 누구나 꿈꿨을 법한 선생님에 대한 연정과 호기심이 극단적인 파국으로 치닫는 파격적인 스토리다. 4월 10일 개봉.

한편, 장혁의 영화와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6일까지 올레tv 3번 채널 '무스쇼'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진행은 배우 이선호와 영화전문기자 백은하가 맡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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