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중기청, 전통시장·중소기업 활성화 협력

[정미하기자] 네이버(대표 김상헌)가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활성화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구축 및 홍보 ▲1인 창조기업을 위한 온라인 마케팅지원 ▲중소기업 정책포털 '기업마당' 홍보 협력 등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위한 것이다.

네이버와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의 유래·역사·발달과정·대표 특산물·옛날 시장의 사진 등을 보여주는 시장백화사전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또한 네이버 지식쇼핑에 중소기업을 위한 '창조기업관'을 별도로 운영하고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정책포털인 '기업마당' 등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정책의 홍보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 네이버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민관공동 '중소기업 R&D펀드' 출연을 검토한다.

김상헌 네이버 대표는 "우리 경제를 이끌어가는 전통시장과 중소기업이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보다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며 "중소기업청과 협력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네이버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선두 IT기업인 네이버와 협약이 전통시장과 중소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