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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의 수호신' 오승환, 日 언론 대서특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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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 1면 장식…후지카와 등번호 22번 달 듯

[정명의기자] 일본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오승환(31)의 한신 입단을 일본 언론들도 대서특필했다.

스포츠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3일 오승환의 한신 입단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오승환은 22일 한신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2억엔 연봉 3억엔 연간 옵션 5천만엔 등 최대 총액 9억엔(약 94억원)의 조건에 계약을 맺었다. 삼성이 한신으로부터 받는 이적료는 5천만엔(약 5억원)이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한신의 사령탑 와다 유타카 감독도 오승환의 빠른 영입 결정에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와다 감독은 "한국 선수는 빠른공이 강해 헛스윙을 유도할 수 있다. 그것은 큰 무기"라며 "우리 팀에도 한국에서 생활했던 코치가 있다. 오승환은 빼어난 투수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유타카 감독이 말한 한국 야구를 경험한 코치는 다카시로 노부히로 코치다. 다카시로 코치는 지난 2010년 한화 이글스에서 종합 코치로 몸 담으며 한국 야구와 오승환을 직접 경험했다. 오승환의 위력을 일본 내에서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한신은 오승환의 등번호로 22번을 준비 중이다. 한신에서 뛰었던 일본을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후지카와 규지가 달았던 번호다. 오승환은 프로 데뷔 이후 삼성에서 줄곧 21번을 달아왔지만, 현재 한신에는 21번의 주인이 있다. 때문에 후지카와와 같은 마무리가 돼 달라는 뜻과 함께 22번이 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데일리스포츠는 아예 오승환의 소식을 신문 1면에 큼지막하게 실었다. 후지카와의 뒤를 잇게 될 마무리 투수라는 내용과 함께 오승환과 후지카와의 사진을 나란히 배열해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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