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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IBM 등 지식서비스 노하우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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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3 지식서비스 국제 컨퍼런스' 개최

[정기수기자] 삼성전자, IBM 등 글로벌 선진기업의 지식서비스 혁신 전략과 최신 동향을 소개하고 창조적 미래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 지식서비스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에는 기업과 연구소, 학계 관계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지식서비스산업은 지식을 집약적으로 생산·가공·활용하고, 타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다. IT(정보통신)·SW(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파워를 기반으로 제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서비스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이끄는 핵심적인 기반산업이다.

이번 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 로날드 쉘비 IBM 부사장은 'R&D(연구개발) 혁신,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전략으로서의 가치 창출'을 주제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 사례 및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주제발표 세션에서는 이상연 삼성전자 디자인전략 그룹장이 세계 휴대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디자인 전략을 소개했다.

이상연 그룹장은 "창조경영, 지식산업의 핵심 화두인 디자인을 어떻게 전략적 경영자원으로 활용하느냐가 미래 기업 경영의 승부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핵심 지식 산업인 디자인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한조 유닉스전자 사장은 '제조업과 서비스의 융합이 가져올 미래, 35년 성공 히스토리·350년 혁신 비전'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제품과 서비스간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중견 제조업체로서 어떻게 제조업에 서비스 개념을 접목해왔는 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사장은 또 새로운 개념의 제품·서비스 융합 신상품을 공동 개발한 경험과 경영자의 마인드가 제조업의 업무 프로세스와 기업 문화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전준수 투바앤 마케팅 본부장은 최근 에미상 후보에 오른 국산 애니메이션 '라바'의 세계화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밖에 ▲스크린골프로 국내시장을 석권한 후 해외진출 전략과 사업아이템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는 골프존의 서비스전략 ▲돈버는 앱 '애드라떼'로 급성장하고 있는 앱디스코의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서비스 혁신 동향과 사례가 소개됐다.

정만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그동안 노동과 자본을 원동력으로 성장했던 우리 경제가 창의적 아이디어와 이를 실현할 고급두뇌로 성장엔진을 업그레이드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며 "IT·SW, 엔지니어링, 디자인, 컨설팅, 문화·콘텐츠 등 소프트파워 중심의 지식서비스산업이 창의적 지식과 고용흡수력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앞서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 비즈니스플랜 공모전 우수 과제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지식서비스 우수기업과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교보생명보험 등 6개 기업과 왕지남 유디엠텍 대표 등 2명이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식서비스 비즈니스플랜 공모전에서는 성균관대학교 이정언 외 2명이 산업부장관상을 받는 등 7개의 우수과제가 선정됐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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