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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 "선관위, 보안업무 무관한 北안보교육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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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정부 안보정책 눈치보는 것 아닌가" 우려

[이영은기자] 최근 5년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원 보안교육으로 대북 관련 안보교육에 치중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21일 선관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관위 직원에 대한 보안교육은 모두 9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개인정보보안 교육은 3건인 반면, 북한 관련 안보교육은 6건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안교육 명목 아래 실시된 안보교육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건에 불과했지만, 2013년 박근혜정부 들어 무려 4건으로 급증했다.

교육내용도 북한의 3차 핵실험과 우리의 자세, 북한의 위협으로 본 세계의 마사일 현황, 한국전쟁 등 선관위 보안업무와는 관련성이 떨어지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는 게 김민기 의원의 설명이다.

김 의원은 "수천만 유권자 정보를 관리하는 선관위가 개인정보보안에 만전을 기해야 함에도 보안과 안보교육을 구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며 "박근혜 정부들어 안보교육이 급증하는 것은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현 정부가 강조하는 안보정책에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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