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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학생 3명 중 2명, 상담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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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학생자살 예방 위한 사후관리 및 지원 강화 시급"

[이영은기자] 최근 5년간 자살한 학생의 3명 중 2명은 상담 사례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군현 의원이 14일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7월말) 자살학생 717명 중 68.3%가 상담 및 치유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2년간 자살학생 215명의 20.9%는 '학생 정서행동특성검사' 결과 '관심군'으로 선별됐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의원은 "특성검사 이후 2차 심층 평가와 Wee 클래스, 정신보건센터 등의 상담전문기관과 연계한 상담조치에 대한 실태점검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도교육청별로는 전남교육청의 경우 5년간 자살학생 29명 중 상담받은 학생이 2명으로 자살학생에 대한 상담율이 6.9%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낮았고, 부산(15.2%), 서울(16.8%), 울산(1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전북과 제주는 자살학생에 대한 상담율이 100%로 조사됐다.

아울러 초·중·고교별로는 초등학교 자살학생의 상담율이 16.7%로 가장 낮았고, 고교가 30.4% 중학교가 35.1%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전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 정서행동특성 검사'의 선별 정확도를 높이는 한편 자살증후, 자살생각을 가진 관심군 및 고위험군 학생에 대한 맞춤형 상담 실시 등 학생자살 예방을 위한 사후관리 및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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