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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게임시장 열린다…中, 게임기 수입금지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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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자유무역지대 통해 게임기 유통…2017년 시장규모 217억弗

[안희권기자] 비디오 게임기 업계는 거대한 중국 게임기 시장의 개방으로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13년만에 비디오 게임기 판매 금지를 철회하기로 했다고 더넥스트웹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정부는 상하이를 자유무역지대로 승인하면서 그 일환으로 비디오 게임기 판매 금지를 해제했다.

중국은 외국 비디오 게임기 콘텐츠가 폭력적이고 잔인해 어린 아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며 2000년 판매 금지를 결정했다. 이 조치가 13년만에 풀린 것이다.

소니와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중국 시장에 게임기를 판매하려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회사를 운영해야 한다. MS는 지난 24일 중국 베스TV와 상하이에 합작사를 세워 게임을 개발하기로 했다.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9월29일 출범하며, 홍콩처럼 독자적으로 만들어진 법률의 적용을 받는다. 중국은 이곳에서 중요한 금융과 경제 개혁을 테스트하기 위해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분석가들은 게임기 판매 금지 해제로 수십 억 달러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2 중국 게임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비디오 게임 시장규모는 97억 달러로 전년보다 3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에는 217억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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