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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이번엔 '명품 마케팅'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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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 주간 vs 버버리 패션 행사 적극 활용

[김익현기자] "이번엔 명품 패션 경쟁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과 애플이 패션업체들과 공동 작업에 나섰다. 삼성이 뉴욕 패션쇼에 눈을 돌리자 애플은 패션 브랜드 버버리와 손을 잡았다.

애플은 12일(현지 시간) 오는 16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버버리의 패션쇼를 아이폰5S로 촬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플 "아이폰5S로 버버리 행사 촬영"

특히 애플은 아이폰5S를 공식 출시하기도 전에 버버리의 패션쇼에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애플이 다른 업체들과 협업을 한 사례는 적지 않다. 하지만 신제품 출시 전에 공개 행사에서 활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폰5S는 버버리 패션쇼 나흘 뒤인 오는 20일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협업에 대해 버버리 측은 "두 회사 모두 아름다운 제품을 만들고, 기술을 통해 정서적인 경험을 열어주는 것에 많은 열정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애플이 출시도 하지 않은 아이폰5S를 버버리 행사에 동원하는 것은 뛰어난 사진 촬영 기능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지난 10일 아이폰5S 공개 행사 때 후면 카메라를 비롯한 사진 촬영 기능을 특별히 강조했다.

◆삼성, 뉴욕 패션 주간서 갤럭시 기어 적극 홍보

삼성은 애플보다 좀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지난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행사에서 갤럭시 기어를 공개한 삼성은 대중과의 첫 만남 장소로 뉴욕 패션쇼를 택했다.

삼성은 뉴욕 패션위크 행사에 '갤럭시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세계 유명 디자이너와 모델 등 패션업계 관계자들에게 갤럭시 기어를 선보였다. 신예 주얼리 디자이너 다나 로렌츠는 자신의 브랜드 '팰런(FALLON)'의 내년 컬렉션 런어웨이에서 갤럭시 기어 전용 액세서리를 공개했다.

더넥스트웹에 따르면 다나 로렌츠는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 기어용 액세서리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경험에 고품격 패션을 선사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뉴욕 패션주간 행사 땐 구글이 패션 아이콘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와 손잡고 구글 글래스를 홍보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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