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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vs 연합' 차기 복권사업 수주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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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개 컨소시엄 구성 완료, 나눔로또에 KT빠지고 대우정보시스템 합류

[김관용기자] 차기 복권수탁사업 참여를 위한 컨소시엄 구성이 마무리된 가운데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 간 복권사업 수주전이 본격 시작됐다.

복권시스템 운영사업 부문에서는 당초 LG CNS와 KT가 경쟁할 것으로 점쳐졌지만 KT가 참여를 포기하고 대우정보시스템이 새롭게 컨소시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LG CNS와 대우정보시스템 간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서 마감일이 오는 13일로 다가온 가운데 유진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나눔로또 컨소시엄과 국민체육진흥공단, 근로복지공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보훈복지공단, 한국지방재정공제회 등 8개 공공기관이 주도하는 한국연합복권이 차기 복권수탁사업 수주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에는 8개 공공기관 외에 LG CNS, 오이지소프트, 위테크시스템, 우리은행 등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연합복권 컨소시엄은 자본금 충당을 위해 산림조합중앙회 등과 지분 투자 방안을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나눔로또 컨소시엄에서는 KT가 복권시스템 운영을 담당할 책임 사업자로 유력시됐지만 KT가 내부적인 문제 등을 이유로 컨소시엄 참여를 포기했다.

그러나 KT는 기존 온라인복권수탁사업 때와 마찬가지로 전용회선 임대 분야 국내 유일한 사업자라 어떤 컨소시엄이 복권수탁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사업에 참여한다.

KT가 빠진 나눔로또 컨소시엄 자리에는 대우정보시스템이 최근 새롭게 합류했다. 대우정보시스템은 지난 2007년 2기 로또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CJ컨소시엄에 윈디플랜, 우리은행 등과 함께 참여한바 있다.

이미 나눔로또 컨소시엄은 대우정보시스템의 본사가 위치한 서울 관철동 삼일빌딩에 복권수탁 사업 제안을 위한 사무공간을 마련하고 제안서 작성을 시작했다.

대우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차기 복권수탁사업 참여를 위해 나눔로또 컨소시엄 참여를 결정했다"면서 "공공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차기 복권사업은 지금까지 분리 운영해 온 온라인복권과 전자복권, 인쇄복권을 통합한 형태로 진행될 예정으로 기존 온라인복권 단독 사업보다 수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기 온라인복권수탁 사업자인 나눔로또는 지난 해 전체 로또복권 판매액의 평균 2%를 수수료 수입으로 벌어들여 462억원의 매출액과 2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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