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서점 LA점 오픈

[강현주기자] 알라딘이 자사의 15번째 중고책 매장이지만 미국 내에서는 처음으로 로스앤젤레스(LA)에 약 140평 규모의 중고서점을 열었다고 9일 발표했다.

알라딘 LA 매장은 70%의 한국어 도서와 30%의 영어도서로 구성되며 성경 및 찬송,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등 일부 새 책들과 3천여 종의 중고 음반 및 DVD도 3천여 종을 갖췄다.

알라딘 LA점의 매입과 판매 정책은 한국과 동일하며 정가의 25~30%를 통상적인 매입가격으로 책정하고 일부 신간베스트셀러는 35%까지 준다. 매장을 방문해 팔면 즉시 현금으로 결제해주며 온라인(us.aladin.co.kr)을 통해서 택배사를 거쳐 판매하면 페이팔을 통해 결제된다.

알라딘 중고서점 LA점은 웨스턴길 월셔와 6가 사이 마당몰 3층에 위치해 있으며 마당몰 주차장 이용이 가능하다.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연중 무휴다.

알라딘의 채명철 LA점장은 "알라딘은 지난 1999년부터 미국 한인 독자들에게 14년동안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오랜 경험과 혁신적인 중고시스템을 결합해 새롭지만 편리하고 쾌적하면서도 저렴한 도서쇼핑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