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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민정수석, 국정원 수사 개입? 靑·野 '진실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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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팩트가 사실 무근"…민주당 "곽 수석 휴대폰 기록 공개하면 될 일"

[채송무기자] 국정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이 수사 검사에게 압박을 가했는지를 놓고 민주당과 청와대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 국정원 대선 개입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신경민 의원(사진)이 지난 10일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곽상도 청와대 민정수석의 국정원 수사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 대해 청와대측은 "팩트 자체가 사실 무근"이라고 전면 부인했다.

신 의원은 전날 대정부 질문에서 "5월 하순 이번 사건을 수사하는 검사들이 회식하는 자리에서 한 검사가 곽 수석의 전화를 받았다"며 "요지는 '니들 뭐하는 사람들이냐, 뭘 하자는 거냐. 이런 수사를 해서 되겠냐'는 것으로 힐난했고 빈정거렸다. 이런 것이 수사 개입"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신 의원은 "곽 수석은 이것 뿐 아니라 사사건건 중요 사건이라고 생각하는 사건에 대해 일선 검사에 전화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청와대 김행 대변인은 기자 브리핑에서 곽 수석의 발언이라며 "무슨 일인지 모르겠다. 팩트 자체가 사실무근이다. 4월에도 비슷한 해명을 한 적이 있다. 수사팀에 물어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부인했다.

민주당은 곽상도 수석의 휴대폰 기록을 공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신경민 의원은 11일 김한길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대포폰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곽 수석의 휴대폰 기록을 공개하면 될 일"이라며 "어제 청와대와 곽 수석의 반응, 검찰의 반응은 충분히 예상했던 만큼 전혀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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