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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청양, 이완구 당선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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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내에서 충청 이익 대변하는 역할 할 것"

[윤미숙기자] 4.24 재보선 개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된 충남 부여·청양에서는 새누리당 이완구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이 후보는 24일 오후 9시30분 현재(개표율 22.36%) 78.2%의 득표율로 압도적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주통합당 황인석 후보는 16.8%, 통합진보당 천성인 후보는 4.9%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이 후보와 야권 후보 간 격차가 워낙 커 역전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관전 포인트는 개표 마감 후 이 후보의 최종 득표율이다. 앞서 이 후보는 80%의 높은 득표율을 목표로 삼은 바 있다.

당선이 확실시되자 이 후보는 오후 9시40분께 선거 캠프를 찾아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승리를 자축했다.

이 후보는 "압도적인 표로 당선의 영광을 안겨주신 부여·청양 군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우선 부여·청양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 후보는 "(국회에 입성하면) 새누리당 내에서 충청의 이익을 대변하는 역할을 할 생각"이라며 "저 혼자 힘만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여러 충청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오늘 밤 당선증을 받은 뒤 내일(25일) 부여·청양 지역을 돌며 당선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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