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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올 IFA에서 커브드 OLED TV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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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죌러 삼성전자 유럽 TV 판매 시니어 디렉터

[이균성기자]삼성전자가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에서 '커브드 OLED TV'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마이클 죌러 유럽 TV 판매 시니어 디렉터는1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사르데냐의 리조트 '포르테 빌리지'에서 독일가전통신협회(GFU)와 베를린박람회(Messe Berlin) 주최로 열린 '국제가전박람회(IFA) 2013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세계 45개국에서 300여명의 언론사 기자와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드롱기, 로에베, BSH(보쉬&지멘스), 필립스, TP비전, 코보, 일렉트로룩스 등 세계적인 가전업체 8개사가 올 가전산업의 트렌드와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또 GfK, 디스플레이서치, 퓨처소스 등 시장조사기관도 패널로 참가했다.

죌러 디렉터는 평판 TV 판매 전망과 관련 "올해 유럽 시장만 놓고 봤을 때는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도 있으나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모델 판매에 집중해 2분기 유럽에서 평판 TV 판매량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 IFA에서 커브드 OLED TV를 다시 전시할 것"이라며 "커브드의 경우 가격과 본격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코멘트 할 수 없다"고 말했다.

UHD TV와 관련해서는 "라인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보급형부터 프리미엄모델까지 제품군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죌러는 한국 기자들과의 인터뷰에 앞서 진행된 파워브리핑을 통해 "삼성은 TV의 기술 진화에 주목하고 있다"며 "2010년에는 D-TV라는 개념도 없었지만 2013년 우리는 UHD TV와 4K, 커브드 OLED 등을 볼 수 있고 화질과 컨텐츠 또한 날로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것들이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해주고 있다는 것이다.

죌러는 특히 "올해 TV시장의 화두는 콘텐츠의 재발견"이라고 설명했다.

죌러는 또 "UHD의 경우 컨텐츠 확산은 현실적으로 봤을 때 2016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 이유로 "방송사들이 올해부터 UHD용 컨텐츠를 시험용으로 쓸 예정이지만 2016년 이전에는 찾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고, 패키지 미디어의 경우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이 역시 2015년 이전에는 불투명하며 스트리밍 HEVC역시 관련 VOD의 표준화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여한 가전업체들은 올해 제품의 일반적인 트렌드로 기기간 연결성(Conectivity)을 강조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각종 영상·생활가전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해 더 편리하고 다양하게 쓸 수 있도록 함으로써 소비자 편의를 증진시킨다는 전략이다.

사르데냐(이탈리아)=이균성기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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