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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사이버테러 정상화 발표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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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대응팀 '정상화' 발표에 현장에선 'NO'

[강호성기자] 정부가 지난 3월20일 방송·금융기관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사이버테러에 대한 시스템 복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방송사에서는 여전히 P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방송 프로그램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가 성급하게 '정상화'를 발표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보안 관련 기업, 군 등이 포함된 민·관·군 합동대응팀은 지난 3월20일 발생한 사이버테러로 내부시스템 파괴 등의 피해를 입은 방송·금융기관들이 모두 정상화됐다고 29일 발표했다.

KBS·MBC·YTN·신한은행·제주은행·농협은 웹서버, 직원 PC, ATM 등 모든 시스템을 오늘 12시에 복구했다는 것. 다만 3월26일 디지털YTN에 대한 피해 복구는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합동대응팀은 복구가 완료된 시스템이라 하더라도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운영체제 및 백신을 업데이트하고,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수시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대응팀은 비상대응체제를 계속 유지함으로써 언론사, 금융사 등 이용자가 많은 웹사이트를 집중 모니터링 하고, 추가 사이버테러 발생 시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방송 현장의 목소리는 여전히 프로그램 제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KBS 관계자는 "정상화의 범위를 알 수 없지만, 개인 PC나 웹서버 등이 복구되지 않아 지금도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는 부문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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