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금융감독원은 최근 금융권 전산장애 사고와 관련해 27일부터 일부 금융회사에서 전산장애 사고검사를 실시한다.
검사대상은 당시 사고가 발생했던 신한은행, 농협은행, 제주은행, 농협생명보험, 농협손해보험 등 5개사다. 검사는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뤄진다. 업체별로 금감원의 IT전문 검사역을 2~4명 투입한다.
사고의 원인과 금융회사의 해킹방지 및 고객정보 보호대책, 내부통제시스템 및 아웃소싱업체 관리대책, 전산망 장애에 따른 고객피해 대응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은 이번 사고검사와 별도로 전 금융권역에 대해 금융 IT보안실태 및 금융회사 IT 보호업무 모범규준 이행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IT인력 규모는 총 임직원의 5% 이상 ▲정보보호인력은 IT인력의 5% 이상) ▲정보보호예산은 IT예산의 7% 이상) 등으로 이뤄진 모범규준 비율준수 여부 등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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