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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무제한 폭풍, SKT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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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무제한에 데이터선물하기…문자 무료화까지 선언

[강은성기자] LG유플러스와 KT에 이어 SK텔레콤도 LTE 데이터무제한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26일 발표했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 데이터 다량 이용고객을 위한 LTE 데이터 무제한요금제 출시를 비롯해 데이터 선물하기, 조인.T 메시징 무제한 무료화 등을 담은 '콸콸콸 2.0'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의 LTE 데이터무제한요금제는 31일 출시된다. 이 역시 LG유플러스나 KT와 마찬가지로 3개월 한시적으로 모집한다.

특히 LTE 스마트폰 고객이 쓰고 남은 자신의 데이터 일부를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도 도입한다.

통신3사의 공동 커뮤니케이션플랫폼 조인에서 문자서비스를 프로모션이 종료되는 5월 말 이후에도 무제한 무료화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사실상의 문자 무료화 선언이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 부문장은 "콸콸콸 2.0은 데이터, 문자 등 다방면에서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의미"라며 "콸콸콸 쏟아지는 T만의 파격적인 혜택을 통해 고객들에게 만족 이상의 자부심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는 데이터 선물 가능…청소년은 '받기'만

SK텔레콤이 출시하는 LTE 데이터무제한요금제는 109, 88, 75, 65, 55 등으로 구성되며, 4월30일까지 가입 가능한 프로모션 형태로 출시된다.

SK텔레콤의 경우 LG유플러스나 KT와 다소 다르게 월 10만9천원 정액요금제(109) 한가지 상품에만 LTE 데이터무제한을 제공한다.

월 기준 데이터는 18GB로, 이를 소진한 후에 하루 3GB를 초과로 제공하며 이 이상 사용하면 이용 속도를 제한하는 방식은 앞선 두 회사와 동일하다.

그밖에 월 5만5천원에서 월 8만8천원 정액요금제는 LTE 안심옵션(월 9천원)을 66% 할인해 기존 LTE 요금제에 결합한 것이다.

이 역시 기준 데이터량을 초과했을 때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는 점이 LG유플러스와 동일하다.

데이터 공유도 역시 연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여기에 추가로 '데이터 선물하기' 기능도 덧붙였다.

'T끼리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는 가족-친구-연인에게 남은 데이터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데이터가 남는 고객은 선물하기를 통해 데이터가 부족한 고객과 본인의 잔여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여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TE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는 최대 2GB(선물 1회 당 최대 1GB, 월 2회 가능)까지 데이터를 무료로 선물할 수 있으며, LTE와 3G스마트폰 사용자 모두 데이터를 선물 받을 수 있다.

데이터 선물하기 서비스는 데이터 제공자의 최소 데이터 이용 보장을 위해 선물 이후 잔여 데이터가 500MB 이상인 경우에 선물하기가 가능하다. 또 학교 폭력 등에 오용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만 19세 미만 청소년 고객은 선물 받기만 가능하고, 선물하기는 불가능하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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