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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정부 부처 업무보고도 '철통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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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정되지 않은 안 알려지면 혼선…특별히 조심해 달라"

[윤미숙기자]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11일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시작으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시작했다.

업무보고는 경제분야와 비경제분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날 오전에는 국방부와 중소기업청, 오후에는 보건복지부, 문화재청, 기상청, 환경부의 업무보고가 각각 실시된다.

국방부가 업무보고 첫 타자로 선정된 데는 '안보'를 중시하겠다는 박 당선인의 국정철학이 담겨 있다는 게 인수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장수 외교·국방·통일분과 간사는 "국방부 업무보고를 맨 처음 시작한 것은 국민이 국가 안보에 얼마나 관심이 큰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인수위의 판단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방부 업무보고를 주재한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인수위 활동은 당선인을 보좌해 국정운영의 안정성을 도모하고 신 정부와 구 정부의 연속성을 담보하는 게 주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확정되지 않은 안이 외부에 알려져 혼선이 일어날 수 있으니 특별히 조심해 달라"며 보안을 지켜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같은 시각 진행된 경제2분과의 중소기업청 업무보고는 진영 인수위 부위원장이 주재했으며, 이현재 간사를 비롯한 분과위원 전원과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은 항상 중소기업을 중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다"며 "업무보고를 잘 듣고 다음 정부가 중단 없이 정책을 잘 이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일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간사는 "중소기업이 보호와 지원의 대상이 아닌 당당한 경제주체, 일자리 창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이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의 환경을 만들 좋은 대안에 대해 논의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 업무보고에서도 '보안'에 대한 당부는 빠짐없이 등장했다.

이 간사는 "오늘 제시되는 의견들은 인수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고 정책 방향을 설정하는 참고자료로 활용된다"며 "확정된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보안에 철저를 기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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