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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 1% 밑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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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시장규모 3천40억 달러…내년 성장률 4.9%

[안희권기자] 올해 반도체 시장이 경기불황 여파로 1% 미만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넥스트웹은 시장조사업체 IDC 자료를 인용해 2012년 반도체 시장규모가 지난해보다 1% 미만 증가한 3천40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전했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반도체 시장은 올해보다 4.9% 성장한 3천1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4.1%로 나타났으며, 2016년 시장규모는 3천680억 달러로 추산됐다.

IDC는 올 반도체 시장이 여러 이유로 극히 저조한 성장세를 기록할 수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PC 시장 위축, D램과 메모리 가격 하락, 반도체 재고 소진, 세계 경기 불확실성 지속 등이 맞물려 IT 투자에 악영향을 미쳤다.

1%대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셋톱박스, 자동차용 기기 시장이 성장을 견인했기에 가능했다.

IDC는 내년 컴퓨팅 산업부문 반도체 시장이 올해보다 1.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PC 부문은 올해 7.7% 감소를 보이다가 내년에 5.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태블릿PC나 e북 리더기,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부문 반도체 시장은 반도체 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IDC는 컨슈머 부문에서 반도체 시장이 내년에 9.8%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파악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내년에 5.5%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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