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페이스북이 사진을 묶어 여러 장을 전송할 수 있는 사진 메신저 앱 '포크(Poke)'를 선보였다고 올싱스디지털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날 아이폰용 사진 메신저 앱 '포크'를 공개했다. 아이폰 사용자는 이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포크 앱은 페이스북 메신저, 카메라, 인스타그램처럼 페이스북 앱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인 서비스로 운영된다.
이 앱은 사진 메신저 '스냅챗(Snapchat)'처럼 문자뿐만 아니라 사진, 동영상을 페이스북 친구들과 주고 받을 수 있다. 사진을 전송할 때 1초, 3초, 5초, 10초 중 하나를 선택해 시간 설정도 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포크 앱 출시로 모바일 메신저 시장 공략을 한층 가속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 페이스북은 모바일 시장 공략을 위해 공을 들여왔다. 페이스북이 모바일 메신저 선두업체 왓츠앱을 인수할 것이란 소문도 이런 움직임과 무관하지 않다.
사진 메시징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서 중요한 분야이다. SNS 이용자는 문자보다 사진 몇장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기분 전하는 것을 더 선호한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것도 이 때문이다.
스냅챗은 인스타그램보다 더 편리한 사진 메신저 서비스이다. 사진을 여러 장씩 전송할 수 있고 동영상까지 공유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스냅챗이 인기를 끌자 이 앱을 흉내낸 포크 앱을 선보여 모바일 메신저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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