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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라인' 6천만 돌파…카톡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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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만에 1천만 신규가입

[김영리기자] NHN재팬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카카오톡을 앞질렀다.

10일 NHN은 '라인(LINE)'의 전세계 가입자수가 지난 8일 6천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톡의 가입자수는 지난 7일 기준 5천950만명이다. 카카오톡 가입자 역시 조만간 6천만을 넘을 예정이다.

라인은 무료통화와 무료메신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앱으로 현재 전세계 230개 이상의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카카오톡은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한 반면 라인은 일본과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가입자를 모았다.

라인은 7월 말 전세계 가입자수 5천만 명을 달성한 후 6주 만에 1천만 명이 신규 가입하며 꾸준히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1억명 가입자 확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케팅 역량도 집중하고 있다.

NHN 재팬은 지난 달 블랙베리 버전을 출시했으며 대만·태국·인도네시아 등의 통신사 및 휴대폰 제조업체들과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기도 했다.

NHN 측은 "다양한 운영체제(OS)와 디바이스 지원을 강화하고 통신사와 협력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라인은 확보한 가입자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사업화와 플랫폼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유료 스티커를 구입할 수 있는 '스티커샵'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8월 매출만 3억엔을 넘어서는 등 콘텐츠 수익도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또한 라인채널을 통해 게임 등 모바일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NHN 관계자는 "향후 라인은 연내 사용자 1억 명 확보를 목표로 전세계 각국 통신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플랫폼 콘텐츠 확충에 주력할 예정"이라며 "북미·중국 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해 사용자 기반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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