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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후폭풍?…"美 소비자 삼성폰 내다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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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결 이후 중고폰 거래 늘어, 고객 이탈조짐? '촉각'

[박영례기자] 애플과 삼성전자의 미국 특허소송이 애플측 승리로 기운 가운데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중고거래가 늘고, 가격도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고객들이 이번 특허 침해 평결로 안드로이드폰의 업그레이드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시각이다.

지난 24일 미국 배심원단의 애플 승소 평결이후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제품에 대한 재판매가 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미국내 최대 중고 거래 사이트인 가젤닷컴(Gazelle.com)에 따르면 최근 사흘간 삼성 스마트폰 거래가 평소보다 50% 가량 늘어났고 가격도 10% 가량 떨어졌다.

가젤닷컴 관계자는 "최종 평결이 나올때까지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넥스트워스닷컴(NextWorth.com)에서도 갤럭시S2가 2년 약정, 199달러에 아이폰4S와 같은 가격에 판매됐지만 최근에는 90달러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일부 전문가들은 재판매 시장에 안드로이드 제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번 평결에 따라 안드로이드 제품 업그레이드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애플이 평결을 이유로 삼성전자 8개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상태여서 결과에 따라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법원의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내달 12일께 아이폰5를 내놓으며 공세를 높일 예정이다. 타이밍상 이번 평결이 애플의 지배력을 되살리는 등 삼성전자에 더욱 불리하게 돌아갈 수 있다는 게 일부 전문가의 지적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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