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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만큼 재미있는 '앱 리뷰'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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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마켓에 남기는 '단평' 부터 리뷰 동영상까지

[민혜정기자] 모바일 앱 리뷰의 형태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앱 구매시 리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앱 마켓에 기존 앱 마켓에 단평을 남기는 형태에 그치지 않고 리뷰 동영상도 제작되고 있다. 앱 리뷰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있다.

KTH(대표 서정수)와 앱 포털 팟게이트가 발표한 '2012년 2분기 스마트폰 이용자 조사'(6월26일~ 7월28일)에 따르면 앱 리뷰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이용자는 모두 앱 선택시 앱의 '유·무료' 여부 다음으로 다른 이용자의 리뷰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분기 조사 때 보다 '리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폰, 안로이드폰 이용자도 늘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한 형태의 리뷰는 앱 마켓에 이용자들이 별점과 함께 짧게 남기는 후기다.

구글플레이에서 '카카오톡'의 이용자들이 별점과 함께 남긴 후기는92만여건이다.

리뷰를 살펴보면 카카오톡이 최근 선보인 '보이스톡'이나 '게임하기'의 개선점에 대해 제시하는 글들이 많았다.

앱 개발사 관계자는 "앱 출시 후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 이용자들이 마켓에 남기는 '리뷰"라며 "신랄하고 솔직하게 평가하는 부분이 많아서 앱을 수정하거나 업데이트시 많이 참고한다"고 말했다.

블로그에 자세한 리뷰를 올리는 이용자들도 있다.캡쳐한 앱 사진과 함께 자세한 설명을 곁들이는데 다른 앱을 모방했다거나 사용법이 어렵다고 신랄한 비판을 아끼지 않는다.

최근엔 사용방법이나 느낀점 등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올리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이용자가 많은 '라인'의 경우 일본어로 자막을 넣어가며 리뷰하는 영상을 유튜브에서 볼 수 있었다.

이에 앱을 추천하거나 소개하는 서비스의 경우 앱 리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직접 옹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도 하고 직접 리뷰도 한다.

앱 포털 '앱비스타'의 경우 '리뷰' 메뉴가 따로 있다. 이 메뉴에선 이용자들이 캡쳐한 앱 사진과 함께 기능이나 장·단점을 소개한다. 조회수가 높으면 '파워' 리뷰로 선정된다.

동일한 앱의 앱 마켓별 가격 및 정보를 제공하는 '모아앱'은 직원들이 직접 리뷰를 올리고 있다. 이 앱을 만든 다날미디어의 리뷰 전문 콘테츠팀이 이미지, 동영상 중심의 리뷰를 제작하고 있는 것.

현재까지 이미지 중심의 리뷰 약 6천7백건과 동영상 중심의 리뷰 약 3천8백건 등 총 1만여건의 리뷰가 등록됐다.

이미지 중심의 리뷰는 블로그에 게재하는 리뷰처럼 캡쳐 사진에 기능이나 사용방법등을 설명해 놓은 형태다.

동영상 중심의 리뷰는 앱의 여러 메뉴를 실행해서 기능을 이용해 보는 과정을 보여준다.

'모아앱'의 동영상 리뷰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는데 'App Heaven(앱 헤븐)–폰꾸미기 어플천국'은 17만여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다날미디어 관계자는 "텍스트보다 동영상으로 앱의 기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보니 이용자들의 호응이 좋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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