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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감동 모바일 게임으로", 네오위즈인터넷 수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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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라이선스 독점…3분기 관련 매출 100억 이상 예상

[이부연기자] 네오위즈인터넷이 오는 27일 열릴 런던올림픽 공식 게임의 글로벌 라이선스를 독점 계약하고 모바일 게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안드로이드 마켓 및 앱 스토어에 출시한 '런던 2012 -공식 모바일 게임'이 10만 다운로드 수를 넘겼다. 게임은 선수를 키워 올림픽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형태다. 한 개의 게임을 다운로드 받으면 각각 사격, 양궁, 육상, 수영, 카약 등 9개의 올림픽 종목을 이용 가능하다.

종목을 훈련하는 '트레이닝 모드', 실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겨루는 '올림픽 모드', 목표치에 도전하는 '챌린지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우수 성적에 따른 트로피 수집이나 전세계 친구들과의 랭킹 비교 등도 가능하다.

이들 올림픽 공식 게임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당시 독점 라이선스를 가지고 게임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던 지오인터렉티브가 개발을 맡았다.

지오인터렉티브는 2009년 네오위즈모바일에 인수됐다. 지오인터렉티브는 당시 스마트폰 보급률이 12% 정도에 그쳤던 상황에서도 30억원 넘는 매출을 냈다. 현재 40%에 이르는 스마트폰 보급률을 고려한다면, 단순비교만 해도 100억원을 훌쩍 넘기는 매출액이 날 것으로 예상된다.

2010년 설립 이후 네오위즈인터넷은 계열사인 네오위즈모바일, 펜타비젼 등과 협력해 모바일게임 사업에 주력해왔다. 음악을 들으며 화면을 터치해 즐기는 모바일 게임 '탭소닉', 웹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즐길 수 있는 MMORPG '블루문'도 현재 네오위즈인터넷이 서비스하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해 네오위즈인터넷은 주가가 지난 두 달간 약 20% 가까이 올랐다. 런던올림픽 수혜주로 포함되는 네오위즈인터넷은 그간 부진했던 실적이 올림픽을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 최관순 연구원은 "네오위즈게임즈는 그간 게임 개발에 따른 투자로 2분기 실적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수준일 것"이라면서 "하지만 올림픽게임이 지난달 19일 출시된 이후 10만간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3분기에는 매출 100억원까지 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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