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보건복지부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올해 '지자체 선도기술 육성사업' 대상자로 서울 강서구, 대구, 인천, 대전, 전남, 제주 등 6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 지자체에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마케팅 비용으로 각 1억5천만~2억원씩 총 10억원이 지원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으며, 지자체·의료기관·유치업체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제출한 과제를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 선정된 컨소시엄은 ▲전남-화순전남대병원의 관절치료 ▲인천-길병원 등의 심장혈관수술 ▲대전-건양대병원 등의 피부이식 ▲서울 강서구-우리들병원 등의 척추치료 ▲제주-제주한라병원의 재활휴양 ▲대구-경북대병원 등의 재건성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선정된 대전의 경우 전년 대비 해외환자가 6배 가까이 늘었다"며 "앞으로도 지자체가 특화된 전략시장을 구축하고 지역의 강점을 극대화해 해외환자 유치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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