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정보산업연합회, '한이음 IT인턴십' 실시

[김관용기자] 지식경제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정보산업연합회가 IT기업의 인력수급난 해소를 위해 '한이음 IT인턴십'을 실시한다.

한이음 IT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의 IT관련학과 4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기업 맞춤형 IT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1학기에 연수기업으로부터 체계적인 직무교육을 받아 현장 적응력을 갖추고, 여름방학 기간에는 연수기업에서 IT실무를 경험하며, 2학기에는 연수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연수기업이 직접 졸업예정자(4학년 재학생)를 인턴으로 채용해 인성은 물론 실무 프로젝트를 통해 전공역량을 검증하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연수기업은 연수생을 전담 지도할 '멘토'를 지정해 운영하고 멘토로부터 연수생은 단순 사무보조 업무가 아닌 전공분야 현업실무를 부여받아 신입사원 수준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이음 IT인턴십에 참여하는 연수기업의 멘토에게는 사전교육과 현장연수 지도비가 지급되며, 연수생에게는 현장연수 보조금이 주어진다. 또한 연수생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경우 연수기업은 연수생 인건비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한이음 IT인턴십을 희망하는 연수기업이나 인턴 참여 희망자는 4월15일까지 한이음 홈페이지(www.hanium.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올해 250개의 연수기업을 유치해 실무능력을 갖춘 IT인재 500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으로, 6일과 7일 부산 벡스코와 서울 코엑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