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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파나소닉, 사장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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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사장에 츠가 가즈히로 전무 내정

[김지연기자] 지난해 사상 최대의 적자를 본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전자업체 파나소닉이 '사장 교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29일 주요 외신들은 파나소닉이 오츠보 후미오 사장 대신 츠가 가즈히로 전무(55세)를 선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츠가 전무는 오는 6월 사장으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오츠보 사장은 실적 부진 책임을 지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회장직을 맡게 된다.

츠가 전무는 지난 1979년 파나소닉에 입사해 파나소닉의 역사를 함께 한 파나소닉맨이다.

이번에는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TV 사업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츠가 전무는 "TV를 얼마나 파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익성이 중요하다"며 "1~2년 안에 TV사업을 정상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나소닉은 TV 시장의 주류가 LCD로 넘어간 상황에서 PDP 중심의 전략을 펼치면서 결정적 패착을 뒀다. 여기에 야심차게 인수한 산요전기의 실적 부진까지 겹치고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위축으로 TV 사업부문의 실적이 급감하면서 올 3월에 마감하는 2011년 회계연도에만 97억달러(7천800억엔) 가량의 순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2001년 이후 사상 최대의 적자 규모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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