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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대통령 인사, 정말 초지일관"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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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는 자기 공격한 이회창 다시 불러왔는데…비교된다"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은 15일 자신의 측근을 주로 기용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대통령 인사를 보면 정말 초지일관"이라며 "자기 주장 없이 고분고분한 사람을 선호하는 게 일관된 흐름"이라고 비판했다.

이는 이 대통령이 전날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에 이달곤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방송통신위원장에 이계철 전 한국전파진흥원 이사장을 각각 내정한 사실을 겨냥한 것이다.

정 의원은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강팀인 것은 스타 플레이어가 많기 때문인데, MB 내각은 늘 스타플레이어는 사양"이라며 "YS(김영삼 전 대통령)은 총선 전세 역전을 위해 자기를 공격한 이회창을 다시 불러옴. 비교되죠?"라고 꼬집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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