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아이패드 대항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가 첫 발부터 만만찮은 위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9일(현지 시간) 킨들 파이어 사전 주문량이 아이패드에 못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오는 15일 출시 예정인 킨들 파이어는 처음 공개될 때부터 큰 기대를 모은 제품이다. 199달러란 파격적인 가격과 방대한 앱으로 무장하고 있어 아이패드의 아성을 무너뜨릴 유일한 대항마로 꼽혔다.
![](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1111/1320914297828_1.jpg)
실리콘앨리인사이더(Silicon Alley Inside)가 아이패드 출시를 앞둔 2010년 2월 1일에서 10일까지 3천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이패드를 꼭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한 경우는 응답자의 4%였다. 또 킨들 파이어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월 3일에서 14일에 걸쳐 2천6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가 이미 사전주문을 했거나 혹은 꼭 구입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출시를 앞둔 각 제품을 구매할 의사가 조금이라도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킨들 파이어의 경우 전체 응답자인 2천600명 가운데 12%가, 아이패드의 경우 3천200명 중 9%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실리콘앨리인사이더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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