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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갤럭시, '액세서리 군단'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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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1위 벨킨 이어 아이리버, 코원 등 국내 업체들도 가세

올초 세계 최대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 벨킨이 갤럭시 시리즈 관련 제품 강화에 나선데 이어 PC 주변기기 업체와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벨킨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1'에서 갤럭시 시리즈 관련 액세서리를 출시하겠다고 언급했다. 당시 벨킨의 알랜 스파크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벨킨은 최근 들어 갤럭시 관련 액세서리군을 넓히고 있다. 한국벨킨은 현재 갤럭시S2 케이스 3종을 비롯해 암밴드와 보호필름을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탭10.1 스탠드 케이스 3종, 보호필름, 슬리브 등도 출시했다. 배터리팩은 물론 가정용 및 차량용 충전기와 휴대용 충전기도 갤럭시 제품군을 지원한다.

◆세계 1위 벨킨 이어 로지텍, 아이리버, 코원도 가세

지난 8월부터는 PC주변기기 업체인 로지텍도 태블릿 액세서리 시장에 뛰어들었다. 아직 국내에는 애플 아이패드만을 지원하는 제품이 대부분이지만 추후 삼성 갤럭시를 지원하는 모델 출시도 가능성이 엿보인다.

박재천 로지텍 코리아 지사장은 지난 10월17일 진행된 창립 30주년 기념 간담회에서 "로지텍은 파트너 선정과 관련해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며 "해외에선 이미 삼성전자의 갤럭시탭10.1용 키보드가 출시돼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국내 대표적인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스마트 액세서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아이리버는 지난 7월 IT액세서리 브랜드 '블랭크'를 론칭했다. 뒤이어 코원은 '리아일'이라는 액세서리 브랜드를 선보였다. 특히 두 업체 모두 가장 먼저 갤럭시S2 케이스 등 삼성전자 관련 액세서리를 들고 나온 게 특징이다.

아이리버와 코원 모두 예전부터 MP3플레이어나 PMP 등을 출시하면서 보호필름, 케이스 등 관련 액세서리를 내놓던 노하우가 있다. 이어폰이나 스피커 등으로 제품군 확장도 용이하다.

◆확 달라진 '갤럭시' 위상…글로벌 3천만대 돌파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지원하는 액세서리 업체가 증가하는 이유는 갤럭시의 높아진 위상 때문이다.

지난 2010년 출시된 갤럭시S는 지난 8월 국내에서 320만대의 누적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갤럭시S2의 경우 지난 8월 출시한지 73일만에 200만대가 국내에서 개통됐다.

시야를 넓혀 글로벌 기준으로 보면 두 모델의 판매량은 3천만대를 넘어선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17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갤럭시S가 2천만대, 갤럭시S2가 1천만대 판매를 돌파해 누적 판매대수 3천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S2가 최근 국내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업체들이 아이폰 못지 않게 신경쓰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전략 제품의 경우 액세서리 업체들의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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