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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암호 분실시 '절친'이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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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3~5명 절친에게 암호 전달

[원은영기자] 페이스북 사용자가 계정 암호를 분실했을 경우 자신의 '절친'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계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은 이같은 내용의 새로운 암호툴을 테스트 중이며 수주내로 시행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매셔블 등 주요 IT 매체가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 사용자는 3~5명의 '신뢰하는 친구'를 사전에 지정할 수 있으며 암호 분실로 자신의 계정에 접속할 수 없을 경우 이들에게 암호를 전달받을 수 있다. 새로운 암호툴에 따르면 암호를 분실한 경우 페이스북은 사용자의 신뢰를 받는 친구들에게 해당 암호를 보내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암호를 분실했을 경우 '암호를 잊으셨습니까?"란 항목을 통해 일련의 사용자 인증 과정을 거친 후에야 이메일로 새로운 암호를 받을 수 있었다.

물론 단순히 암호를 잊어버린 경우라면 새롭게 선보인 암호 시스템이 예정방식에 비해 그리 효율적이진 않을 것이다. 그러나 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을 해킹당했거나 또는 등록당시 기입한 이메일 계정이 폐쇄되어 암호를 받을 수 없을 경우라면 새로운 암호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하게 된다고 매셔블은 보도했다.

새로운 암호 시스템에선 사용자의 신뢰를 받는 친구가 사용자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페이스북은 이에 따른 보안도 한층 강화했다.

그러나 보안 전문업체 소포스(Sophos)는 해커들이 '신뢰하는 친구'로 설정된 목록을 제거하거나 다른 사람으로 변경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지적했다.

한편 '신뢰하는 친구'는 페이스북의 보안 설정 페이지에서 최고 5명까지 지정할 수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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